댓거리 경남대 맛집 '바보부엌' with 정갈한 밥상
- 맛집/마산
- 2019. 4. 19. 15:27
오늘은 지난 번에 다녀온 경남대 주변 밥집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포스팅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는 돌솥밥을 사랑하는 여자예요! 그래서 이번에도 돌솥밥을 먹으러 다녀왔답니다. 돌솥밥 넘나 좋은 것~^^
마산에 있는 대학교 중 가장 유동인구가 많아 댓거라는 명칭이 있는 경남대..제 모교이기도 하지요~ㅋㅋ 학교앞 식당의 경우는 대부분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가격이 저렴하고 회전율이 빨리 빨리 되는 식당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다녀 온 곳은 돌솥밥을 기본으로 하기에 적당히 느리고 또 적당히 가격도 있고 그리고 맛도 있는 "바보부엌"입니다.
위치
경남대 바로 앞 육교가 있던 대로변에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고등어 구이 정식과 떡갈비 정식을 주문했어요. 기본 수저가 정갈하게 셋팅되어 있어서 기대감이 좀 더 높아졌던 거 같아요. 유명한 명언이 있죠!! 남이 해주는 밥은 다 맛있다. 남이 해주는 밥을 제가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
돌솥밥이 나옵니다. 약간 눌려서 고소한 맛이 더 추가되어 좋았네요~^^ 돌솥밥은 사랑이니깐요..ㅋㅋ
고등어 구이 정식, 고등어 한 마리가 구워져 나옵니다.
떡갈비 정식은 두툼한 떡갈비가 한 장과 샐러드가 함께 나오구요. 두툼해서 양은 적당한 것 같아요.
차돌 된장찌개와 해물 된장찌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해물로 선택했어요. 역시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메인 메뉴인 된장찌개와 고등어 구이 또는 떡갈비를 제외 한 밑반찬들이예요. 하나 하나 다 맛있었지만 저는 깻잎장아찌가 가장 좋았어요.ㅋㅋㅋ
마지막 후식입니다. 식혜와 과일인데요. 입가심으로 식혜는 최고였어요..ㅋㅋ 요즘 스페인 하숙에 차승원씨가 식혜만들던데 왜 후식으로 식혜를 주는 지 알 것 같았어요. 달짝지근하면서 시원한 맛이 정말 맛있었어요..ㅋㅋ
음식을 바르게 바라보는 식당이라는 타이틀에 맛에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가있음을 느꼈어요^^
총평
개인마다 트레이에 담아 주기 때문에 각자의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약간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고등어가 좀 더 바싹하게 구워나왔다면 더 좋았겠단 생각을 했어요. 아무래도 비린 생선이다 보니 비린맛이 좀 거슬려서 좀 더 바싹 구워졌더라면 더 고소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드라구요. 그리고 학생들이 한 끼로 먹기에는 가격이 좀 있지 싶네요. 하지만 디저트까지 완벽하니 제 기준, 제 입맛에는 맛집입니다^^
대로변에 위치해있다 보니 주차장은 보이지 않드라구요. 차가 있다면 주변 마트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2시부터 밤 10시까지구요, 매주 수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전 꼭 알아보세요^^
'맛집 > 마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마산 댓거리 맛집 '일번지 보쌈' 낙지볶음까지 맛보기 (0) | 2019.04.23 |
---|---|
마산 중앙동 맛집 '통영생멸치쌈밥', 제철 멸치를 맛볼 수 있는 밥집 (2) | 2019.04.23 |
마산 석전동 수타 우동집 '쯔루카메 제면소' (1) | 2019.04.15 |
댓거리 라멘집 '하라주꾸' (0) | 2018.12.01 |
마산 파스타 맛집 양덕동 '817키친' , 모든 메뉴가 다 궁금해 (0) | 2018.10.20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