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호반분식(우동)' 다녀온 후기, 우동과 김밥의 조화

가끔씩 그냥 저렴한 가격에 그냥(?) 분식이 먹고 싶을때가 있어요. 사실 분식집이야 동네 여기저기에 많지만 맛있는 분식집은 쉽게 보기가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맛있는 분식집을 판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여느 식당과 마찬가지로 손님이 많은 곳이 맛있는 집이겠지요.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다면 더할나위 없이 점심식사로 최고의 한끼가 될것입니다. 그런집을 가보았네요.

마산 산호동 '호반분식(우동)'

호반분식이라고 인터넷에 나와있지만 찾아간곳은 호반우동이라고 되어있네요. 아마 간판이 바뀐것 같습니다. 깔끔하네요.

저희 집 인근에는 식당이 없는데 아파트 바로 앞에 이런 식당이 있다면 밥하기 싫을때 정말 간편하게 먹을수 있을것 같아 부럽네요.

   가게의 자리는 모두 의자형태입니다.

   참 드문일인데 일반 분식집에 아기의자가 있네요. 아마도 인근의 아파트가 있으니 그곳에서 아이들 데리고 많이 오는 듯 합니다. 이 날도 아기를 데리고 온 가족이 있더군요.

   우동이 참 맛있네요. 정말 기본에 기본을 지킨 우동입니다. 불현듯 그런생각이 듭니다. 휴게소 우동이 맛있다고 하지만 휴게소에서 이 정도 맛의 우동만 팔아도 정말 맛있다고 할 것 같습니다. 깔끔한 국물이 참 맛있네요.

   김밥 또한 기본적인 김밥입니다. 간이 살짝 싱겁다고 생각이 될수도 있어요. 왜 그런지 잠시후에 확인하세요. ^^ (궁금하지유~)

   물국수를 시켰네요. 비빔국수도 있던데... 아주 살짝 멸치 육수맛이 나는데.. 정말 연하게 납니다. 그래서 맛이 싱거워요.. 정말 그냥 국수입니다. 제 입에는 살짝 밍밍하더군요. 그래도 먹을만합니다. 아이들에게 먹이면 좋을듯 해요. 다음에는 비빔국수를 먹어봐야 겠네요.

단연코 우동이 더 맛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

이 집의 김밥을 와사비 김밥이라고 하던데 그 이유를 알았네요. 와사비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와사비장에 찍어먹도록 하네요. 상당히 독특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반찬 추가부터는 셀프입니다.

   메뉴 참고하세요. (흐릿하지만 보이시죠?)

점심 맛있게 먹고 커피한잔 빼들고 가게 앞의 하천길을 걸으면 소화가 다되지요~

바닷물이 하천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물가를 잘 보면 숭어나 메가리가 노는것도 볼수가 있어요. 아, 역시나 이 동네 아파트가 부럽네요.

   우동 ★★★★☆ (가성비 적용)

   김밥 ★★★☆☆ 

   물국수 ★★☆☆☆

    

   055-244-1759

   아기의자있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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