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냉면 맛집 이현동 '하연옥' - 진주냉면을 제대로 느껴보자

여름이면 생각나는 것은 당연히 냉면이겠지요. 몇일전 진주에 볼일이 있어서 진주의 맛집을 검색하다가 냉면으로 정말 유명한 집인 '하연옥'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분들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진주 '하연옥'


언제 가면 줄 안서나?

예전에는 한번 갔다가 줄이 정말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돌아온적이 있는 곳이에요. 그래도 이번에는 줄서는 일은 없고 바로 먹었네요. 들어간 시간은 11시 40분쯤 됩니다.


예전이름은?

진주냉면이었네요. 그뒤에 '하연옥'으로 바뀌었어요.


하연옥에서 같이 하는 이디야 인건지 이런 이벤트도 하네요. 그만큼 장사가 잘된다는 것이겠지요.


제가 본 냉면집 중에서는 제일 큰 것 같습니다. 본관, 별관이에요.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이런곳이 따로 있네요. 아저씨 한분이 마이크로 안내를 해줍니다.


아마도 대기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쇼파도 있고 이런 먹거리도 엄청 많이 파네요.



도착시간?

11시 40~5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엄청많네요. 몇자리 안남았더군요.



음식나오는 속도?

정말 빠릅니다. 주문을 하자마자 정말 5분도 안되서 나온것 같아요. 체감시간은 1분!


메뉴 참고하세요.


주문한 것

육전, 비냉, 물냉


사실 두사람이 먹기에는 양이 많습니다. 물론 잘먹는 남자 둘이라면 충분하지요. 그래도 배부릅니다.


양은 어느정도?

기본적으로 냉면의 양이 상당히 많아요. 왠만한 집보다 훨씬 많습니다. 더불어 육전 고명이 올라가기 때문에 씹을것도 많구요.


육수의 맛?

제가 느낀 맛은 새우로 육수를 낸듯한 해물 육수 맛이 나더군요. 맛집이라서 그런지 일반적인 냉면의 육수와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푸짐합니다.




맥주가 빠질수 없겠지요.


아! 그런데...


육전의 고기가 너무 얇아요. 육전은 본래 소고기에 계란옷을 입혀서 노릇하게 구워낸것인데. 하연옥의 육전은 계란 맛이 상당히 많이 납니다. 그래서 육전이라기 보다는 소고기 계란부침개 정도로 말할수 있겠네요.


왠만한 집의 육수는 다 마시는 편인데, 양이 많다보니 육수를 다 마시지는 못했네요.


다이슨이 화장실에...

장사 잘되는 집의 손건조기는 뭔가 다르더군요. 다이슨에서 손건조기도 만드는지 몰랐습니다. 그 명성만큼 바람의 세기가 장난 아닙니다.


냉면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그 중에서 진주냉면은 그 스타일로 자리를 잡고 있는 냉면 중의 하나인데요. 육전 고기 고명과 함께 오이, 계란, 배 등의 다양한 재료를 넣은 것이 바로 진주냉면의 특징입니다. 육수를 비롯해서 그 모양에서부터 깔끔함을 추구하는 '평양냉면'과는 상당히 대도적이지요.


그런면에서 '하연옥'은 진주냉면을 대표하는 맛집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육알못'이라는 그런지는 몰라도 여러군데에서 먹어본 육전과 비교해서는 사실 좀 얇았어요. 계란 맛이 훨씬 더 많이 나는... 다음에는 갈비를 먹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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